“정권교체 완성 열망 대전서 들불처럼 일어나야” 與 총선 승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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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을 찾아 "정권교체 완성을 위한 열망이 대전에서 요원의 들불처럼 일어나 충청권을 빨갛게 물들여야 한다"며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1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에는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지방선거에서 이장우 시장을 필두로 대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진 것이지 아직 완성되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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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 등 참석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을 찾아 “정권교체 완성을 위한 열망이 대전에서 요원의 들불처럼 일어나 충청권을 빨갛게 물들여야 한다”며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1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에는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지방선거에서 이장우 시장을 필두로 대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진 것이지 아직 완성되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를 당대표(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로 만들었고,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으며 다수당의 횡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치를 하면서 이처럼 의석수가 적은 데 따른 비애와 수모를 심하게 느낀 적이 없다”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이기려면 내부의 적을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분열주의”라며 “국민의힘이 ‘기호 1번’으로 다시 복귀하는 그날을 위해 하나로 전진하자. 3·8 전당대회는 화합과 단결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기 당권을 노리는 후보군 중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가 참석해 저마다 자신이 당의 새로운 리더로서 적임자임을 부각시켰다.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옭고 당신은 그르다)가 아닌 아시타시(我是他是, 나도 옳고 상대방도 올다)라는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며 ‘동지의식’과 ‘연대의식’이 절실함을 주장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책임당원 중심 정당이 돼야 하고, 청년들이 쉽게 공천을 받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깨끗하고 공정하고 돈을 안 써도 되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인재가 부족하면 정권을 이어가기 어렵다. 좋은 인재를 계속 배출해야 한다. 절대로 민주당에게 정권을 뺏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진짜 정치를 하고 싶다. 국민의힘의 혁신을 이끌고 싶다. 뺄셈 정치의 DNA를 혁파하고, 덧셈과 곱셈의 정치를 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결과, 대한민국은 무너져 내렸다. 문재인 정권 5년간 경제는 폭망했고, 외교와 안보는 해체됐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이념 집단으로서 민주당과 민주노총, 전교조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과 윤창현(동구)·양홍규(서구을)·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 이장우 시장, 이상래 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은 신년인사회에서 ‘새로운 힘 새로운 대전, 시민을 위한 2023’이란 문구를 새긴 떡 케이크를 자르며 당의 결속을 다졌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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