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경원 후임’ 신임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 교수 지정

2023. 1.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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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가 지정됐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기후변화·환경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 교수를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직명을 '기후환경대사'로 지정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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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외교 활동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신임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가 지정됐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기후변화·환경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 교수를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직명을 ‘기후환경대사’로 지정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대외직명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정부대표 또는 특별사절 임명이 필요하다.

조 신임 대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한 이후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 법과대학원을 졸업,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환경법학회 회장, 환경부 규제심사위원, 법제처 환경분야 국민법제관,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20년~2021년 간 환경협력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정부는 “앞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들인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 저탄소 녹색경제 전환, 2030 SDG 달성 지원 등 우리 정책에 대한 대내외 이해 제고 및 우호적 여건 조성, 국내외 민간부분 이해관계자에 대한 아웃리치 및 홍보활동 등을 통해 정부의 기후·환경외교 활동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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