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에 19일 ‘합동 면담’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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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1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서울시는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장애인 단체 등과 합동 면담을 하자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19일) 전장연과 관련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면담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개선을 위한 관련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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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1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서울시는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장애인 단체 등과 합동 면담을 하자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19일) 전장연과 관련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면담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개선을 위한 관련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어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인 탈시설 등 관련 정책에 대해선 장애인계 내에서도 찬반양론과 방법론의 차이 등이 있어, 전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전장연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공동 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독으로 면담을 진행할 경우 집회나 시위를 하는 단체와만 집중적으로 대화를 진행한다는 부정적 인식도 존재하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4시 면담’에 전장연이 참여해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과 함께 논의해야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균형 있게 발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만약 전장연이 불참할 경우 추후 별도의 공동 면담 일정을 잡아서 다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전장연이 19일 예정된 장애인 공동 면담에 반드시 참여해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에 기반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시는 다시 한번 기대하는 바”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 시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 합동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오늘 논평에서 “서울시가 탈시설 의제를 두고 장애인단체 간의 찬반양론을 핑계로 합동면담을 제안한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자세”라며 “다시 한번 단독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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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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