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동호 습지 깃대종 4종 선정…무엇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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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마동호 습지 깃대종으로 갈대(식물), 대모잠자리(곤충), 기수갈고둥(저서무척추동물), 댕기물떼새(조류) 4종이 선정됐다.
기수갈고둥(저서무척추동물)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섞이는 기수지역에 서식하는 작은 민물 고둥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동호 습지의 지역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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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갈대(식물), 대모잠자리(곤충), 기수갈고둥(저서무척추동물), 댕기물떼새(조류)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 마동호 습지 깃대종으로 갈대(식물), 대모잠자리(곤충), 기수갈고둥(저서무척추동물), 댕기물떼새(조류) 4종이 선정됐다.
깃대종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 중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종을 말한다.
고성군은 깃대종 선정을 위해 최근 1년간 전문용역을 했고, 17일 최종 보고회에서 이들 4종을 선정했다.
마동호 습지에 널리 분포된 갈대는 남해안에서 보기 드문 34ha의 넓은 갈대밭을 자랑해 마동호의 대표적인 식물이라 할 수 있다.
대모잠자리(곤충)는 투명한 날개에 흑갈색 무늬가 특징이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고성 마동호에서는 5월에서 6월까지 이 대모잠자리를 볼 수 있다.
기수갈고둥(저서무척추동물)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섞이는 기수지역에 서식하는 작은 민물 고둥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동호 습지의 지역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댕기물떼새(조류)는 머리꼭지에 댕기 모양 깃털이 솟아있는 것이 특징이고, 12월에서 2월까지 볼 수 있으며 마동호 습지 곳곳에 서식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깃대종에 대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앞으로 깃대종 캐릭터화 등 마동호 습지를 알리는 본격적인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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