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미안해” 日 누리꾼들, 르세라핌 김채원 황당 열애설 사과

김하영 기자 2023. 1.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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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채원. 쏘스뮤직 제공



일본 누리꾼들이 합성 사진으로 가짜 열애설에 휩싸인 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일본 매체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 18일 김채원이 래퍼 출신 A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열애설의 증거로 A 씨와 채원의 사진을 첨삭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슈칸분슌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한 직후 김채원 공식 SNS 등을 통해 원본 사진과 비교하면서 해당 사진이 합성인 것을 밝혀냈다.

열애설 근간이 된 합성 사진의 원본 사진. 김채원 개인 SNS 제공



게다가 피의자 A 씨 측도 나서서 이에 대해 부인했다. 김채원 소속사 쏘스 뮤직 측 역시 스포츠경향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도 “채원 본인이나 전세계 피어나(팬덤명)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이런 루머를 당당하게 흘리다니 일본 언론의 수치다” “주간문춘은 부끄럽지만, 일본인들을 미워하지 말아달라”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서 슌칸분슌은 지난 1959년에 창간됐고 유명인의 사생활을 보도해 명성을 얻은 주간지다. 다만, 일본 국민 사이에서도 전에도 이와 비슷한 보도들 때문에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 김채원은 지난해 12월 말 일본 최대 연말 프로그램인 ‘NHK 제73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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