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총’ 들고 해맑게 노는 美 4살 아이…그런데 진짜 총이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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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4살 배기 아이가 실제 권총을 들고 주택 복도에서 노는 모습이 발견돼 이웃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해보니 아이가 갖고 있던 총은 장난감이 아닌 실제 '스미스 앤드 웨슨' 권총이었다.
아이의 부친인 셰인 오스본(45)씨는 경찰에게 아들이 밖으로 나갔던 사실도 모르고 있었으며, 자신의 집에는 총이 없을 뿐더러 아들 역시 장난감 총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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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4살 배기 아이가 실제 권총을 들고 주택 복도에서 노는 모습이 발견돼 이웃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아이의 부친은 경찰에 체포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KPRC-TV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늦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비치 그로브(Beech Grove)의 어느 공동 주택 복도에서 4살 아이가 장난감으로 보이는 듯한 총을 들고 놀고 있었다.
해맑은 표정의 아이는 총을 지나가는 이웃 주민이나 다른 집의 문 방향으로 겨누며 놀았다. 총구는 아이의 얼굴 등 몸으로 향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이 아이가 다소 위험하게 놀고 있다고 생각해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해보니 아이가 갖고 있던 총은 장난감이 아닌 실제 ‘스미스 앤드 웨슨’ 권총이었다.
이 총에는 다행히 실탄이 장전돼있지는 않은 상태였다.
아이의 부친인 셰인 오스본(45)씨는 경찰에게 아들이 밖으로 나갔던 사실도 모르고 있었으며, 자신의 집에는 총이 없을 뿐더러 아들 역시 장난감 총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아이에게 “가지고 놀던 이 장난감(총)을 어디서 찾은 거니”라고 묻자, 아이는 경찰을 집에 있던 어느 책상 서랍에서 꺼냈다며 안내했다.
아이가 가리킨 서랍에서는 실제 총의 탄창과 실탄 등이 발견됐다.
비치 그로브 경찰은 아이의 부친을 아동 방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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