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전처 아옳이 불륜 폭로에 “돌발행동 황당” 법적 대응 예고[전문]

김명미 2023. 1.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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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남편 레이싱 선수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서주원이 "대부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서주원은 1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협의 이혼을 하고 수 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서주원은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한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드린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주원은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남편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됐음을 알렸다.

특히 아옳이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했던 일, 둘 사이를 나 빼고 모두 알고 있었구나 바보가 되는 순간들, 저에게 이혼 하자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을 재산 분할해달라고 하는 일, 제 유튜브와 회사를 지켜야 하는 일, 어디서부터 계획된 걸까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이라며 결혼 생활 중 받은 상처들을 열거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서주원은 "대부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외도 여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하 서주원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주원입니다.

새해부터 많은 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릅니다.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 드립니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진=서주원, 아옳이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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