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6위까지 7점차…혼돈의 V리그 여자부, 사상 최초 준PO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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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중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 정도로 촘촘한 승점 간격이라면 여자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준PO)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3위와 2위가 PO(3전 2선승제)를 치러 승자가 1위와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을 갖는 포스트시즌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7개 팀이 되면서, 여자부 역시 남자부처럼 3위와 4위의 정규리그 승점차가 3점 이하일 경우 3위 홈에서 단판 준PO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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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4위 승점 3점 이하면 준PO 개최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중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3위부터 6위까지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누가 3위가 될지 예측이 힘들다. 이 정도로 촘촘한 승점 간격이라면 여자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준PO)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
상위권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56)과 2위 흥국생명(승점 51)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숨 막히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PO)를 노리는 중위권 경쟁도 그에 못지않게 치열하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부터 4위 GS칼텍스(승점 31), 5위 KGC인삼공사(승점 26), 6위 IBK기업은행(승점 25)까지 7점 차다.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
3연승을 질주하며 경쟁서 우위를 점한 듯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7일 공교롭게도 중위권 경쟁 팀 중 가장 불리하던 IBK기업은행과 만나 0-3으로 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세가 한풀 꺾였고, 4연패를 끊은 기업은행은 '봄 배구'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자연스럽게 중위권 경기 대부분이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7개 팀 중 4개 팀이 맞물린 만큼 거의 매 라운드가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22일 KGC인삼공사와 기업은행, 27일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 모두 승리하는 팀이 3위로 가는 지름길을 얻는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매 경기 쉽지 않지만 여기서 잘 버텨야 5~6라운드에 승부수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 최대 승부처임을 밝혔다.
아울러 준PO 성사 여부도 관심이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3위와 2위가 PO(3전 2선승제)를 치러 승자가 1위와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을 갖는 포스트시즌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7개 팀이 되면서, 여자부 역시 남자부처럼 3위와 4위의 정규리그 승점차가 3점 이하일 경우 3위 홈에서 단판 준PO를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 여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 없이 조기 종료됐던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준PO가 성사될 경우 첫 개최다.
남자부의 경우 최근 2시즌 연달아 준PO가 성사됐지만, 지난 10시즌을 통틀어 살피면 단 세 번 밖에 치러지지 않았을 만큼 잦은 일은 아니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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