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성심당에서 엿본 기업가정신”…기업가정신 경진대회 전국 본선 열려
18일 한국경영학회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기업가정신 경진대회 전국본선과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경련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경영학회는 국내 미래세대의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기업가정신 경진대회를 열었다. 전국 8개 지회에서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발표회에는 지역별 대상 수상팀이 본선에 올라왔다.
이날 대회에는 상명대학교, 청주대학교, 계명대학교, 강원대학교, 경성대학교, 창원대학교, 조선대학교, 제주대학교 학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지역별 팀에서는 환경·투명·책임(ESG) 경영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이 강조됐다. 울산경남지회 우승팀인 창원대학교 이수진, 여주희, 김은지 팀은 ‘미래세대가 꿈꾸는 기업가정신 : 삼성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창원대 팀은 “삼성은 3대에 걸쳐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창의성을 두루 갖춰 기업가 정신의 모범이 됐다”고 했다.
조선대학교 김민솔, 주재민 팀은 동원 김재철 회장을, 제주대학교 신소희, 김동욱, 김가연 팀은 대전의 빵집인 성심당의 브랜드를 연구해 발표했다. 조선대 팀은 동원의 기업가 정신을 바이킹에게 비유했으며, 제주대 팀은 성심당 브랜드에 기업가정신을 강조해야한다고 봤다.
한상만 한국경영학회장(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은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까지 기업가 정신의 역할이 컸다”며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창업에 나선 기업인 덕에 한국이 전 세계 10위권 선진국이 됐다”고 했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새로운 산업에 대한 투자와 도전정신이 곧 기업가정신”이라며 “OECD 27위에 뒤처진 기업가 정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의 기업가정신 순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27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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