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혐의 ' 케빈 스페이시···시상식서 "날 불러준 배짱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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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였다가 동성 성범죄 혐의로 추락한 케빈 스페이시가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후 "나를 불러준 배짱에 감사하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스페이시는 동성 성범죄 혐의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불거진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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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였다가 동성 성범죄 혐의로 추락한 케빈 스페이시가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후 “나를 불러준 배짱에 감사하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AFP 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립영화박물관 주최 시상식에서 '극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스페이시는 수상 소감에서 "오늘 밤 나를 초대해준 박물관의 배짱에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며,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스페이시가 "배우로서 비범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스페이시가 강사를 맡는 특별 수업도 개설했다.
스페이시는 동성 성범죄 혐의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불거진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스페이시는 영화 '아메리칸 뷰티' 등으로 두 차례 오스카상을 받은 스타였으나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논란 속에 과거 수년간 남성 20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2020년부터 줄줄이 제기되면서 한 순간에 추락했다. 그는 당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주인공으로 한창 주가를 높이다가 성추문이 터지면서 퇴출당했다.
스페이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기 불과 며칠 전 영국 런던 법원에 화상으로 출석해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20년 전 성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김상용 기자 k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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