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 나달, 충격의 2회전 탈락... 맥도날드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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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연패에 도전하는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대회 2경기 만에 짐을 쌌다.
나달은 이번 호주오픈 전까지 7경기에서 1승 6패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호주오픈 1회전서 잭 드레이퍼(영국, 38위)를 7-5 2-6 6-4 6-1로 꺾으며 역시 그랜드슬램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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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연패에 도전하는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대회 2경기 만에 짐을 쌌다.
나달은 18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서 맥켄지 맥도날드(미국, 65위)에게 4-6 4-6 5-7로 완패를 당했다.
나달은 1세트 초반부터 맥도날드의 견고한 스트로크에 두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한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따라갔지만, 결국 첫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 접어들어 나달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나달은 전술 변화를 주면서 다시 따라 붙었지만, 맥도날드의 빠른 발과 끈질긴 디펜스에 다시 서비스 게임을 내주었다. 이후 2세트 게임 스코어 3-4 상황에서 나달은 왼쪽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껴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꼈다. 메디컬타임아웃을 신청했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3세트에서 나달은 착실하게 서비스 게임을 지켜가면서 기회를 봤지만, 부상으로 인한 떨어진 코트 커버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지막 11번째 게임을 브레이크를 당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나달은 이번 호주오픈 전까지 7경기에서 1승 6패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호주오픈 1회전서 잭 드레이퍼(영국, 38위)를 7-5 2-6 6-4 6-1로 꺾으며 역시 그랜드슬램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러나 결국, 또 한번 부상으로 좌절했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에러의 갯수 31-22, 1, 2차 서브 득점률 등 모두 맥도날드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6번 시드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 7위)은 알렉스 몰칸(슬로바키아, 53위)을 3-6 3-6 6-3 6-2 6-2로 이겼고 15번 시드 야닉 시너(이탈리아, 16위), 16번 시드 프란시스 티아포(미국, 17위)도 무난히 3회전에 진출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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