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상에 박제근·최재천 교수 등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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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18일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에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제정된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하며 상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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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상엔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기술상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은 18일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에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제정된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하며 상금은 2억원이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제근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물질을 발견해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전기·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2007년 이화여대에 국내 최초로 '에코과학부'를 창설해 국내 생명과학분야 융합 교육·연구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봉사상을 받은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여성 노숙인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 활동가로 꼽힌다. 박 원장은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상담 활동, 직업훈련, 일자리 알선을 통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1992년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후 30여 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유전자 합성과 증폭, 추출시약 개발에 연이어 성공한 1세대 바이오 엔지니어이자 경영자다. 96개 유전자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반자동식 분자진단시스템과 진단키트 자체 개발로 2009년 확산된 신종플루의 조기 종식에 기여한 바 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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