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결혼 4년차인데…강소라, 이혼 이야기 '남이 될수 있을까' 왜 택했나(종합)[SS현장]

심언경 2023. 1.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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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혼하고 이듬해 출산한 배우 강소라가 6년 만의 드라마로 복귀한다.

강소라는 "여배우가 아름다울 수 있는 건 개인의 노력과 타고난 외모 문제이기도 하지만 남자 배우가 어떻게 바라봐 주느냐에 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범이가 하라를 아름답게 바라봐줘서 더 아름답게 담긴 것 같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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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과 강소라가 1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지니TV ‘남이 될 수 있을까(연출 김양희)’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으로 강소라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은 장승조가 맡아 첫 멜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8.상암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2020년 결혼하고 이듬해 출산한 배우 강소라가 6년 만의 드라마로 복귀한다. ‘사랑의 진정한 시작’을 아는 그가 보여줄 어른 로맨스에 관심이 뜨겁다.

1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박사랑 극본·김양희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 김양희 PD가 참석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성장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김양희 PD는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미숙해서 괜찮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결혼과 출산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강소라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소라는 “많은 드라마나 동화책을 보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난다. 그런데 사랑을 유지하고 위기를 넘기는 것이 사랑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다룬 작품이라고 해서 흥미로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려 6년 만의 드라마 참여에 걱정이 앞섰다는 그는 “데뷔할 때보다 떨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쉬다 보니까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편하게 배려해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강소라가 1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지니TV ‘남이 될 수 있을까(연출 김양희)’ 제작발표회에 무대에 오르고 있다.‘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으로 강소라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은 장승조가 맡아 첫 멜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8.상암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장승조과 강소라가 1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지니TV ‘남이 될 수 있을까(연출 김양희)’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으로 강소라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은 장승조가 맡아 첫 멜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8.상암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강소라는 극 중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을 맡았다. 오하라의 전 남편이자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은 장승조가 연기한다. 이혼 부부로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소라는 “여배우가 아름다울 수 있는 건 개인의 노력과 타고난 외모 문제이기도 하지만 남자 배우가 어떻게 바라봐 주느냐에 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범이가 하라를 아름답게 바라봐줘서 더 아름답게 담긴 것 같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장승조는 거듭 “청춘멜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아주 어릴 때부터 사랑하고 결혼생활까지 한 두 사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소라 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 맞춰갔다. 그 안에서 소라 씨가 당찬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즐거운 시간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조은지는 이혼 전문 법률 사무소 두황의 상여자 강비취로, 이재원은 상남자를 자처하는 종갓집 5대 독자 권시욱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앙숙 커플의 로맨스를 그리며 극의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이재원은 “연기 시작할 시점에 본 (조은지) 누나 데뷔작인 ‘눈물’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그때부터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서 영광스럽게 작업했다”고 만족했다. 이어 “누나가 비취보다 여리고 배려심도 강하다. 그런데 촬영만 들어가면 화날 때마다 파리채를 든 엄마가 생각나더라. 많은 자극을 주시는데 잘 받아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이 될 수 있을까’의 핵심은 ‘공감’이다. 강소라는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반면교사’가 될 드라마라고 믿는다며 “이혼이 만만치 않다는 내용이 작품에 나와서 와닿게 보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법정을 배경으로 한 사람 이야기”라고 붙인 장승조는 자문한 이혼 전문 변호사도 대본을 보고 공감했다고 귀띔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날 오후 9시 ENA에서 처음 방송된다.

배우 조은지와 이재원이 1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지니TV ‘남이 될 수 있을까(연출 김양희)’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으로 강소라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은 장승조가 맡아 첫 멜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8.상암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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