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보다 온기로' 800회 맞은 '라디오스타', 4MC가 밝힌 장수 비결은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기보다 온기로 가득 채웠다.
장수 예능 MBC '라디오스타'가 온기와 함께 800회를 맞는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00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세윤은 "김국진이라는 사람이 가장 김국진 다운 공간, 김구라라는 사람이 가장 김구라 다운 공간이 '라디오스타'다. 형들이 큰 몫을 해줬고 편안함과 날카로움을 맡아서 해준 매력이 800회까지 올 수 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상암 MBC서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 열어
이윤화 PD "손석구 김혜수 아이유 섭외하고파"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00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를 맡고 있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를 비롯해 이윤화 PD가 참석했다.
먼저 김국진은 "제 방송 복귀작이 '라디오스타'였다. 첫 친구였고 특이한 친구다. 전 굉장히 평범한 스타일이지만 특이한 면도 있다. 그래서 그럭저럭 잘 지낸 것 같다. 벌써 800회까지 왔다. 병원에 입원해 한 주 정도 녹화에 불참한 것 말고 다 참여한 것 같다. 나도 건강하고 '라디오스타'도 아직 건강한 것 같다. 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구라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게 토크쇼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의욕적으로 뭔가를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토크쇼 포맷 자체가 변하진 않았다. 앞으로도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오래되면 익숙하기 마련이다. 어떻게 맨날 핫하기만 하겠나. 16년이 됐음에도 우리가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역사상 첫 여성MC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영미는 "처음 MC가 됐을 때는 마냥 행복하게 했다. 근데 하면 할 수록 쉬운 게 아니더라. 1년은 버틸 수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700회도, 800회도 함께 해서 기쁘다. 그 사이에 혼인신고, 임신도 하고 남다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두 큰 기둥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기 대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건 저희가 별로 친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태가 올 일이 없다. 늘 새로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가 16년 간 방송되는 동안 출연한 게스트는 총 1434명. 이중 4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각각 솔비, 최민수, 서현철 god 박준형을 꼽았다. 김국진과 안영미는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연출로 '라디오 스타'와 함께 했다가 연출을 맡고 있는 이윤화 PD는 섭외 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희망 섭외를 말씀드리며서 섭외된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이렇게 말했는데 출연해주시면 너무 멋지실 것 같다. 손석구, 김혜수, 아이유 님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 스타'는 이날 밤 800회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다. 게스트는 '예능 대부' 이경규, '먹프로' 김준현, 배우 권율, 인터넷 방송인 오킹이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발끈'…나경원, 한발 다가가면 두발 멀어지는 '윤심'
- 명절 앞 전통시장 새 풍경…'새벽배송' 현장 가보니(영상)
- 에듀윌의 무너진 신뢰…환불 거부, 복지 축소
- '주주환원책' 꺼내든 메리츠금융, 조정호 회장 배당금은 얼마?
- [오늘의 날씨] 영하 10도 강추위…수도권 새벽에 약한 눈
- '박재범의 드라이브', 탈 많던 전작 우려 씻고 박수 이끌까 [TF초점]
- 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지민의 '섹시한 시너지'[TF초점]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종료...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 검찰,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2심도 실형 구형
- 채권에 눈 돌린 동학개미…올해도 매수세 이어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