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가스공사 박찬호, 형 정효근에게 받은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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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말이라도,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될 때가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박찬호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대회에서 71-62 승리에 공헌했다.
박찬호는 가스공사가 어려운 순간마다 등장했다.
거센 추격으로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인 가스공사는 양준우의 점퍼, 박찬호와 이원대의 3점슛까지 더해 38-35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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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서진 기자] 뻔한 말이라도,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될 때가 있다. 정효근이 박찬호(26, 202cm)에게 건넨 조언이 그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박찬호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대회에서 71-62 승리에 공헌했다. 가스공사는 D리그 전적 4승 3패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박찬호는 31분 35초 동안 1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찬호는 가스공사가 어려운 순간마다 등장했다. 2쿼터 중반까지 현대모비스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13-23까지 뒤처졌던 상황에 박찬호는 점퍼와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거센 추격으로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인 가스공사는 양준우의 점퍼, 박찬호와 이원대의 3점슛까지 더해 38-3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빙의 승부가 계속됐다. 4쿼터 후반 이원대가 3점슛으로 64-62 또 한 번 역전을 만들자 박찬호는 골밑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없는 멤버로 열심히 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박찬호는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상무에서 전역해 가스공사에 합류했다. 아직 올 시즌 정규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그는 “허리가 조금 안 좋았는데 상무에서 보강 운동을 열심히 했다. 또 슈팅 위주로 연습해서 자신감 있게 던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 확실하게 팀에 적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 포지션에 잘하는 형들이 많다. 밖에서 형들을 보고 배우고 있고, 특히 감독님이 4번 자리에 어떤 부분을 주문하는지 유심히 보고 있다. (정)효근이 형이 따로 좋은 이야기도 해준다.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효근이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자 “제대한 지 얼마 안 됐으니 급한 마음을 갖지 말라고, 언제든 기회는 오니 차분히 하라고 말해줬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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