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앞두고 전남지역 기업·지자체 온정 줄이어

목포·광양·보성=홍기철 기자 2023. 1. 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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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지역에서 기업과 자자체의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신현대 사장이 18일 설 명절을 맞아 목포아동원을 방문해 시설 직원과 아동을 위로하고, 쌀 20포(20㎏)와 냉장고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올해 설 명절에는 20kg 백미 2069포대, 8000만원에 달하는 쌀을 급식을 요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약 97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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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은 18일 목포아동원을 찾아 김미자 원장을 비롯한 직원, 아동을 위로하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현대삼호중공업
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지역에서 기업과 자자체의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신현대 사장이 18일 설 명절을 맞아 목포아동원을 방문해 시설 직원과 아동을 위로하고, 쌀 20포(20㎏)와 냉장고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설을 맞아 영암군과 목포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온누리상품권과 쌀 60여 포(20㎏), 생필품 등 2000만여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신현대 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버이의 마음으로 보살펴주시는 원장님과 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도 지난17일 광양시청에서 2023년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광양시청에서 2023년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었다./광양제철소
전달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과 관내 사회복지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면서 불우이웃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쌀'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20kg 기준으로 총 3만 5288포대, 약 16억원 규모의 쌀을 광양시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20kg 백미 2069포대, 8000만원에 달하는 쌀을 급식을 요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약 97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광양제철소 희망의 쌀 전달사업이 지역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는 것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16일, 17일 보성소망요양원 방문을 시작으로 보성군장애인생활관과 밝은동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보성군은 1월 초부터 취약계층 1600세대에 설맞이 위문금 및 위문품을 방문 전달했다.

지역 기업과 단체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농협중앙회보성군지부(지부장 선지영)에서 농산물키트 80박스(480만원 상당), 대한한돈협회보성지부(지부장 박철형)에서 한돈 265박스(530만원 상당), 대한적십자사전남지부(사무처장 김동수)에서 지역특산물키트 200박스(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품은 추가로 소외계층 545세대에 전달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점숙)도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20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목포·광양·보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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