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에타이의 날이 2월 6일인 이유
이가영 여행플러스 기자(lee.gayeong@mktour.kr) 2023. 1. 18. 16:03
태국 후아힌에 위치한 라차팟 공원에서 2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메이징 무에타이 페스티벌(Amazing MuayThai Festival 2023)’이 열린다.
오는 2월 열리는 어메이징 무에타이 페스티벌은 태국 왕립군, 관광청, 체육부, 문화부가 후아힌 지역 지자체, 태국 컨벤션 및 전시부 등 관련 민간 부문과 협업해 진행한다. 축제에는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최대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주최 측은 무에타이에서 선수들이 스승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식인 와이 크루 행사를 포함해 다채로운 무에타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에타이 역사 전시회, 관련 산업 홍보, 현지 상품 및 지역 요리 판매도 함께 이뤄져 무에타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방문하기 좋다.
또한 후아힌의 소나무 해변을 무에타이 훈련 장소로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방문객들은 무에타이 슈퍼스타들과 함께 무에타이를 연습할 수 있다. 국제 아마추어 무에타이 대회 및 세계 선수권 대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태국 왕립군은 “이번 축제는 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무에타이를 보존하고자 개최한다”며 “무에타이를 국가 스포츠 및 국가 유산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에타이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아유타야 시대의 쏨뎃 프라산펫(Somdej Phrasanphet) 왕을 기념하고자 그가 왕위에 오른 날인 2월 6일을 태국 무에타이의 날(National Muay Thai Day)로 지정했다.
태국 왕립군은 “쏨뎃 프라산펫 왕 덕분에 무에타이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무에타이의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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