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원 하락 마감…일본은행 불확실성 해소

임수정 2023. 1. 18.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에 마감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장중 1,246.5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일본은행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긴축으로 돌아서지 않은 데 대한 안도감도 퍼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무렵 상승분을 반납하고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본점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1,230원대 후반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정오께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회의에서처럼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조정 등을 통해 기존의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기존 통화정책이 유지됐다.

이 같은 발표에 엔화 가치가 내리면서 엔/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장중 1,246.5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일본은행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긴축으로 돌아서지 않은 데 대한 안도감도 퍼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무렵 상승분을 반납하고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일본이 긴축으로 돌아서지 않고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위험 선호 심리가 유지됐다"며 "달러 인덱스 등 주요 지표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환율도 장중 상승분을 다 되돌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1.54원)에서 15.91원 내렸다.

sj997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