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맥경화’ ICT 기업에 8182억 투입”..N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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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진흥을 위해 총 8182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소프트웨어(SW)·ICT융합, 지역·글로벌 분야에 총 54개 세부사업을 운영, 해당 기업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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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욱 NIPA원장“기업 수익성 강화에 총력”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진흥을 위해 총 8182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소프트웨어(SW)·ICT융합, 지역·글로벌 분야에 총 54개 세부사업을 운영, 해당 기업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각 지원사업 공고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는 3~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ICT 대표선수’ 집중지원
허성욱 NIPA 원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통합 사업설명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혼자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NIPA는 △AI 2293억원 △메타버스 1467억원 △SW·ICT융합 1468억원 △지역·글로벌 2603억원으로 책정했다.
허 원장은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취임했다. 취임 2년차인 올해 사업추진 방향으로는 △튼튼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경제 확장·심화에 대응 △지역·글로벌로 K-ICT 확대 △민간 전문기관 간 협업·소통 강화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진행된 통합 사업설명회 현장에는 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허 원장은 “‘돈맥경화’란 말이 나올 정도로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예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각 사업 지원 경쟁률도 치열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ICT 사업별 대표기업에게 예산을 집행하고 국민체감형 서비스 확산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산 AI 수요 창출 총력
통합 사업설명회에서도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SW, 지역 디지털, 글로벌, 디지털헬스 등 NIPA가 운영하는 다양한 신기술 확산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NIPA는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등 수요 창출을 견인한다. 또 NIPA를 통해 성장지원이 이뤄진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처럼 AI 반도체(NPU) 하드웨어(HW)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바우처’ 사업 역시 기존 의료 분야는 물론 AI 반도체, 글로벌,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한다.
메타버스 부분도 배터리 및 중공업 분야 공장관리에서 실증된 솔루션을 산업단지로 확대하고, 교육·의료·오피스 분야 중심으로 산업용 메타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허 원장은 “ICT 산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 글로벌 진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ICT 유관기관은 물론 모빌리티 분야 한국자동차연구원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처럼 다양한 기관 및 빅테크들과도 적극 협력해 K-ICT를 글로벌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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