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AI 디지털 교과서 준비 분주··'에듀테크 지원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도입 방침을 발표하면서 주요 교과서 발행사가 관련 준비에 착수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기업의 플랫폼 역량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시험장으로 주목된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을 위해 교과서 발행사와 IT 전문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도입 방침을 발표하면서 주요 교과서 발행사가 관련 준비에 착수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기업의 플랫폼 역량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시험장으로 주목된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천재교과서·천재교육, 비상교과서·비상교육, 미래엔 등 대형 교과서 발행사들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서책형 교과서 발행 경험에 온라인 교수학습서비스, 에듀테크 수업지원 도구 등을 갖추며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온라인 교수학습지원사이트 '아이스크림S'에 온·오프라인 수업 플랫폼 '띵커벨'과 웹 기반 수업도구 플랫폼 '클래스툴', 천재교과서는 온라인교수학습지원사이트 'T셀파'에 공교육용 학습 AI 서비스 '우리반AI수학'과 양방향 상호작용 수업 솔루션 '클래스링크' '클래스핑퐁' 등 수업도구를 각각 제공한다. 미래엔도 자사 '엠티처'에 학습관리 솔루션 'AI클래스'를 선보였다.
교육부는 오는 2025학년도 초등3·4학년과 중1·고1을 시작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학생의 교과·비교과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평가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이 요구된다. 기존 검·인정 교과서 발행체제와 마찬가지로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정보기술(IT) 역량에 따른 교육기업 간 시장 점유율 차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에서 출발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과서 시장 진입 2년 만에 주요 교과목에서 최대 38.94%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반면에 중소 교과서 발행사는 수학·사회·과학 등 경쟁이 치열한 주요 교과목 제작 대신 음악·미술·체육 등 과목 등으로 사업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핵심 기술인력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투자는 역부족이라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을 위해 교과서 발행사와 IT 전문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AI 디지털 교과서 기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서 개발하고, 내년부터 제한적 시범서비스를 할 것”이라면서 “검·인정을 통과한 기업 대상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같은 형태로 진행할지 구체적 방법은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 2세대 '코나' 출시…올해 3만7000대 판매 목표
- 조광페인트, 세계 최초 5G 음영 해소 도료 개발
- [단독]에디슨모터스, 법정관리 돌입…"새 주인 찾겠다"
- 애플, 차기 아이패드·맥북에 OLED탑재...중소형 패널시장 변곡점
- [ET시론]대학의 시대적 소명 그리고 대학기술지주 역할
- [과학기술이 미래다]<74>'과기입국' 박정희 대통령의 열정
- K-애그테크, UAE 이어 다보스서도 주목
- 로톡·규제개혁추진단, "혁신 서비스 활성화로 국민 효익 제고"
- 'SK이노 투자' 아모지, 암모니아로 대형 트럭 세계 최초 구동
- AM OLED·마이크로LED·퀀텀닷, 국가전략기술 R&D 세액공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