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심장 겨눈다’ 디플러스-디알엑스, ‘데프트-덕담’ 격돌 [LCK]

[OSEN=종로, 임재형 기자] 지난해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승부를 벌였던 ‘데프트’ 김혁규, ‘덕담’ 서대길이 소속팀을 바꿔 개막전부터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는 각각 디플러스(전 담원), 디알엑스 소속으로 친정팀에 화살을 겨누게 됐다.

디플러스와 디알엑스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개막전에서 대결한다. 지난해 아쉬운 결과를 기록한 디플러스는 빼어난 선수들을 영입해 다시 트로피를 사냥한다. 디알엑스도 ‘베릴’ 조건희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로스터를 꾸려 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두 팀의 개막전은 원거리 딜러들이 친정팀의 심장을 겨누는 경기로 관심이 모아진다. ‘데프트’ 김혁규는 지난해 디알엑스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커리어의 한 획을 그었다. 김혁규와 함께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켈린’ 김형규가 경기에 출전한다.

‘덕담’ 서대길은 지난 2022년 담원(현 디플러스) 소속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대길과 함께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베릴’ 조건희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