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산업이 경제위기 극복 앞장 서겠다"

이윤화 2023. 1.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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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18일 오후 3시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더해 자금 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설산업이 올해도 여러 난관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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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인사회, 김상수 회장 등 700여명 참석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이원재 국토1차관 등 덕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18일 오후 3시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더해 자금 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설산업이 올해도 여러 난관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회장이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낭독하고 있다.

이날 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덕담, 신년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정재 의원, 심상정 의원, 민홍철 의원, 김병욱 의원, 김수홍 의원, 허종식 의원, 홍기원 의원, 서일준 의원, 김민철 의원, 조오섭 의원, 허영 의원과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인력난, 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새해에도 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건설산업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가 침체와 회복의 경계에 서 있는 만큼 건설산업 역시 어려움이 이어질 수 있지만, 재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을 다시 한번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핵심 산업으로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그는 “건설산업은 국내 총생산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건설 수주 실적은 2년 연속 20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민관이 원팀이 되어 협력하고 있는 해외 건설 수주는 3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 연 500억달러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신년사에 이어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이 축사를 이어갔다. 김민기 국토위원장은 “2023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도 “올해 정부는 건설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부동산 규제 정상화를 통해 주택 공급 기반,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고, 오일머니를 기반삼아 정부가 연 500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토위 여야 의원들도 참석해 덕담을 전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부터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고, 이에 여야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도 제2의 중동 붐, 네오시티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 한다면 건설업계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응원했다.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도 “김민기 위원장께서 국회에서 많이 돕겠다고 약속의 말씀해주셨는데 힘을 합쳐 돕겠다”면서 “200만 건설인 여러분들이 올해도 허리끈 졸라 매면 소기의 성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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