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 불만' 인천지검 청사 앞서 50대 분신 시도

박아론 기자 2023. 1.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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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경찰 도착 당시 A씨는 휘발유를 온몸에 뿌린 채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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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찰 조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경찰에 공동대응 요청을 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도착 당시 A씨는 휘발유를 온몸에 뿌린 채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를 저지해 다행히 불이 붙지는 않았다. 경찰은 법리검토를 거쳐 실제 불을 붙이지는 않아 입건하지는 않되, 지구대로 인계해 상담을 받도록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 있는데 불만이 있어서 항의하고자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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