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한국가스공사 돌풍의 중심’ 박찬호, “아팠던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

박종호 2023. 1.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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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합류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박찬호(202cm, C)는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월 28일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한 박찬호는 매 경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호 합류 이후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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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합류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3승 1패를 기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71-62로 승리했다.

이날 박찬호(202cm, C)는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쿼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준 시점에서 연속 득점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골밑에서 시도한 3개의 슈팅을 모두 성공. 외곽 슈팅도 성공했다. 이후에도 골밑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박찬호는 “선수들이 많이 없는 상황이지만, 다들 열심히 해서 이겼다. 어린애들도 잘해줬고 (이)원대형도 열심히 해줬다.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게 더 기분이 좋다. (웃음)”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접전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박찬호를 중심으로 4쿼터 막판에 강한 압박 수비를 선보였고 이는 적중했다. 그 결과, 마지막 3분간 12-0런에 성공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나 혼자 센터로 뛰면 신장이 작아진다. 그래서 스위치 수비를 적극 이용했다. 우리가 득점하고도 빠른 압박을 선보였다. 그게 잘 먹혔다. 그래서 마지막에 잘 풀린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지난 11월 28일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한 박찬호는 매 경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복귀전에서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박찬호 합류 이후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다.

복귀 후 활약에 대해 묻자 “상무에서 아픈 허리를 많이 보완했다. 그래서 많이 좋아졌다. 슈팅도 연습했다. 성공률이 연습만큼 좋지는 않지만, 자신 있게 던지고 있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팀에 확실하게 적응은 못 한 것 같다. 그래도 같은 포지션에 좋은 형들이 있어서 많이 보면서 배우고 있다. 특히 (정)효근이형이 나에게 조급하지 말라고 많이 이야기해주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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