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체육부문 대상 수상

이정호 기자 2023. 1.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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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제공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의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2·서울PT365)이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체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문화, 교육, 체육 등 7개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 야구선수 조인성 등이 공동수상했다.

정성직은 16년 전 킥복싱에 입문해 한국 킥복싱협회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내며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19년 맥스FC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해 1차 방어전까지 치른 베테랑 격투기 선수다. 현재는 서울에서 개인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선수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정성직은 “대한민국 공헌 대상에 선정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보잘 것 없는 선수에게 큰 상을 주셨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격투기 선수로 서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맥스FC 이용복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올해 2차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 체육 공헌 대상자로서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맥스FC는 7일 대구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3월과 5월, 그리고 7월까지 많은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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