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씽씽 달렸다”…쌍용차 24분기만에 흑자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3. 1.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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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재무제표 기준…2016년 4분기 이후 처음
쌍용차 토레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24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쌍용자동차는 2022년 4분기 별도 재무제표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 4분기 이후 24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분기 판매실적은 3만3502대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등 제품개선 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분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는 11만3960대로 전년 대비 34.9% 늘어났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1.7% 늘어난 3조4242억원,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54.9%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U100 등 신차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판매도 늘려 재무구조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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