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고향에 500만원…임실군 첫 한도액 기부한 청년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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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올해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에서 농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푸드조아 양인철(36) 대표(36)는 지난 17일 임실군청을 찾아 심민 군수에게 500만원을 기탁했다.
양 대표는 임실군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쌀과 토마토, 양파 등 임실지역 농산물을 연간 100억 원가량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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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올해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에서 농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푸드조아 양인철(36) 대표(36)는 지난 17일 임실군청을 찾아 심민 군수에게 500만원을 기탁했다.
양 대표는 "임실은 할아버지 고향이고, 임실지역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양 대표는 임실군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쌀과 토마토, 양파 등 임실지역 농산물을 연간 100억 원가량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임실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심민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임실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고 기부금은 주민들의 복리증진 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최대 50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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