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단체, 식대·관광비 제공 의혹 조합장 출마예정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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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랑시민연대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강릉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A씨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시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지역 번영회장인 A씨가 지난해 10월 해당 조합원들이 참석한 각종 행사에서 식사비를 제공하거나 관광을 떠나는 주민들에게 현금을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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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랑시민연대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강릉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A씨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시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지역 번영회장인 A씨가 지난해 10월 해당 조합원들이 참석한 각종 행사에서 식사비를 제공하거나 관광을 떠나는 주민들에게 현금을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 지역 노인회 30여 명의 서울지역 관광에 필요한 경비 500만 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노인회의 경우 대부분이 조합원으로 해당 지역 선거와 관련해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시민연대는 설명했다.
강릉사랑시민연대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녹취록 등을 선관위에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릉사랑시민연대는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을 해 선거의 당락을 가져올 경우 그 피해는 지역 조합원에게 돌아오고, 또한 단위농협의 부실로 연결될 소지가 있기에 선관위에 알렸다"며 "선관위의 엄격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는 선관위에 위탁해 실시하며 선거운동은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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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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