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방역 특별관리기간 지정… AI·ASF 차단 총력

경기=박광섭 기자 2023. 1.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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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를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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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를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설 연휴 중에도 가축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해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축협 등과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가축전염병 신고 대응 태세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지역, 철새도래지, 밀집 사육지역,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군, 군부대, 축협 공동 방제단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인력과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독할 계획이다.

방역 차량이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제공=경기도

명절 기간에도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36개소 및 통제초소 56개소를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철새도래지, 다중 이용 터미널 등 집합시설에는 축산농장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걱정없이 도민들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농가에서도 성묘객 등의 농장 출입 금지,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야생동물 차단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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