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설 맞이 협력사 거래대금 1500억원 조기 지급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1. 18. 15:48
SK하이닉스가 설날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15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최근 경기둔화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사업 동반자들과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대금 지급으로 400여개 협력사와 소속 직원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또 올해 초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 지역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온라인 장터를 통해 구성원에게 판매했다. 그동안 명절 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지역 특산품 장터를 운영해왔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장터로 바꿨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사 등 대외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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