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세…236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230원선까지 떨어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7포인트(0.47%) 하락한 2368.32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2천15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489억원,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LG생활건강,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등을 사들이고 포스코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로템 등을 팔았다. 기관은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등을 담고 삼성전자, LG생활건강, 현대차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3%대 약세를 보였고 하나금융지주도 2% 이상 내렸다. 포스코케미칼,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도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 LG전자, 셀트리온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등은 내린 반면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4포인트(0.29%) 오른 711.7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2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28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JYP엔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을 담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카카오게임즈, 에스비비테크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CJ ENM, 엘앤에프, 골프존 등을 순매수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맥스트, 성일하이텍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CJ ENM이 5% 이상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 오스템임플란트, JYP엔터, 엘앤에프, 에스엠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 카카오게임즈, 휴젤, 에코프로비엠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방송 등은 오른 반면 금속, 음식료담배, 비금속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0.10%) 1천23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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