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혼, 가족 아무도 연락 없어"…혼주석에 김수용·박경림 앉힌 이유

소봄이 기자 2023. 1.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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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금전적 갈등을 겪는 방송인 박수홍의 결혼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이진호는 지난달 23일 열린 부부의 결혼식에 박수홍 측 가족 그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물론 결혼 전부터 연락이 끊겼지만 결혼식, 결혼식 이후에도 단 한 건도 안부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박수홍은 형만 철저하게 싸고도는 가족들과 관계가 끊어진 것 같다. 박수홍 입장에서는 슬픈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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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오른쪽), 김다예 부부. (박수홍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족과 금전적 갈등을 겪는 방송인 박수홍의 결혼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현재도 가족들과 일절 연락하지 않는 등 여전히 관계가 좋지 않은 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지난달 23일 열린 부부의 결혼식에 박수홍 측 가족 그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님 등 가족이 일절 초대되지 않아 혼주석에 김수용, 박경림이 대신 앉았다"며 "결혼식에 굉장히 많은 분이 왔기에 가족 중 한 분이라도 왔다면 당연히 안다.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그 이후인데, 결혼식을 기점으로 김다예씨가 방송 활동을 통해 대대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본인이 당했던 억울함이라든지 박수홍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수홍의 가족 중 단 한 사람도 부부에게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는 것.

이진호는 "물론 결혼 전부터 연락이 끊겼지만 결혼식, 결혼식 이후에도 단 한 건도 안부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박수홍은 형만 철저하게 싸고도는 가족들과 관계가 끊어진 것 같다. 박수홍 입장에서는 슬픈 일"이라고 전했다.

박수홍 역시 가족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진호는 "박수홍 본인이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친형은 횡령 혐의를 받고 있고, 부친은 그런 친형을 철저하게 감싸고도는데 박수홍 본인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또 지난 10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VOD(다시보기) 서비스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방송분이 삭제된 것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자신을 비방하던 유튜버 김용호씨를 고소한 뒤 열린 첫 재판 때문에 법원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김다예씨가 방송 전후로 자신의 SNS에 유튜버에 대한 검찰 공소장을 올렸다. 김다예씨는 명확하게 밝히고 싶은 것"이라며 "만약 김다예씨가 그 방송을 내려달라고 했다면,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도 내렸을 거다. 하지만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취재 결과, 박수홍씨나 김다예씨 측에서 삭제를 요청하지 않았다. 방송사 측이 "민감한 사안"이라며 자체적으로 VOD를 삭제했다는 게 이진호의 주장이다.

이진호는 "방송국 입장에서도 정무적으로 고려할 내용이 많아. 일단 아직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사회 현안이기도 하고, 상대인 김용호씨나 강용석씨가 사회적으로 굉장히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유튜버다. 그런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김용호를 용서하거나 합의할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이진호는 "합의나 용서할 가능성이 1%도 없다. 박수홍을 비롯해 김건모, 한예슬도 천지개벽이 일어나더라도 합의나 용서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용호씨가 신청한 증인은 어떤 인물인지 모르겠다. 증인 정체에 대해 의아한 상황이다. 아마 기업인 관련된 증인이 아닐까 추측되는데, 이 사안을 180도 뒤집을 만한 증인은 아니다"라고 봤다.

동시에 "박수홍이나 김다예씨 역시 김용호씨 측 증인으로 호명된 사람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법정에 출석해야 증인 정체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어떤 진술을 할지 관심이 간다. 증인이 직접 허위사실을 제보했다고 하면, 김용호씨 살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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