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채원, 일본發 '황당 열애설'…현지인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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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리더 김채원(23)이 일본 발(發) '황당 열애설' 해프닝을 겪었다.
18일 일본 주간 '슈칸분슌(週刊文春)' 온라인 판은 김채원이 래퍼 출신 꽃미남과 열애 중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이런 잡지가 김채원의 열애설을 제대로 검증 없이 특종으로 다룬 것을 두고 K팝 업계에서는 현지에서 김채원과 르세라핌의 인기를 확인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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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리더 김채원(23)이 일본 발(發) '황당 열애설' 해프닝을 겪었다.
18일 일본 주간 '슈칸분슌(週刊文春)' 온라인 판은 김채원이 래퍼 출신 꽃미남과 열애 중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전날 특종 보도라며 이날 오후 12시에 공개하겠다고 거창하게 예고까지 했던 기사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고 반응하는 등 김채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채원이 르세라핌의 다른 멤버 사쿠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조작해서 합성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실제 이날 슈칸분슌이 공개한 래퍼와 함께 있는 사진 속 김채원의 모습과 과거 공개된 사쿠라와 함께 있는 김채원의 모습은 좌우로 바뀌었을 뿐 같다.
김채원과 열애 중인 남성으로 지목된 전 래퍼는 한국 누리꾼과 소셜 미디어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김채원과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며 합성된 사진이다. 난 그저 팬 중 한명"이라고 반박했다.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일본 굴지의 출판사 분게이슌주(文藝春秋)가 매주 발행하는 슈칸분슌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주간지다. 발행 부수는 50만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사회 등 다방면에서 특종도 많이 터트려 현지에서 신뢰도가 높아 인용도 많이 된다. 동시에 가십성 기사도 많은 편이다.
이런 잡지가 김채원의 열애설을 제대로 검증 없이 특종으로 다룬 것을 두고 K팝 업계에서는 현지에서 김채원과 르세라핌의 인기를 확인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르세라핌은 현지 정식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인 멤버 사쿠라의 경우 현지 아이돌 그룹 HKT48, AKB48 소속으로 활동했고 김채원과 사쿠라는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도 활약해 이미 인지도가 높다. 다른 일본인 멤버 카즈하 역시 인기 요인이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말 현지 최대 연말 음악 방송 NHK '제73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야후재팬 '검색어 대상 2022' 뮤지션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채원은 지난달 24일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40)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커버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해당 영상은 3주만에 조회수 600만뷰를 찍고 있다. 르세라핌은 오는 25일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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