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산불 이재민 시설·원전 안전 점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8일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울진에서 '원전안전관리 및 원전산업 수출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지사는 울진 죽변면과 북면의 산불피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3월 4일부터 열흘간 지속된 역대 최장의 산불로 울진에는 328가구 46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81가구 290명이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지금까지 14가구가 복귀했으며 현재 174동의 임시 조립주택에는 266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립주택은 24㎡(3x8m)로 붙박이장, 화장실, 싱크대,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져 있다.

경북도는 전담 공무원을 정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후 '원전안전관리 및 원전산업 수출전략 간담회'도 열어 울진군과 울진소방서,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들과 원전 안전관리, 원전산업 육성, 수출전략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울진에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실증단지와 국가산단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주에는 SMR 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원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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