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거과정 투명 공개…총선 관리시스템 조기 구축”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1.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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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60주년 맞은 선관위
노태악 “선거정보 접근성 강화
선거시스템 신뢰도 확 높일 것”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창설 제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은 18일 “선거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선거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선거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열린 선관위 창립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선관위는 1963년 창설 이래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 대한 준비부족과 부실대처는 국민의 기대와 믿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며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국민의 질책과 비판을 깊이 새기고, 작년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혁신과 쇄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선거관리 기능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높아진 국민의식과 변화된 선거환경에 대응하는 정책과 대안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이날 기념식 이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과 사무총장 및 전국 17개 시·도선관위 상임위원·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업무 중점 추진방향 등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기본에 충실한 선관위’라는 기조 아래 ▲국민이 공감하는 법규운용 ▲준법선거 실현과 정치자금의 투명성 제고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정확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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