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후 대규모 단독주택지 통째 개발한다

박천학 2023. 1.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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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낡은 대규모 단독주택지 일대가 미래지향적이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통째로 개발된다.

대구시는 조성 후 50년이 지난 대규모 단독주택지에 대해 각각의 대규모 단독주택지 전체를 대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5분 내 편리한 도보 생활권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으로 도시 정체성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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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공성·사업성 동시 확보 나서
5분 내 도보 생활권·역동적 스카이라인 혁신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지역 낡은 대규모 단독주택지 일대가 미래지향적이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통째로 개발된다.

대구시는 조성 후 50년이 지난 대규모 단독주택지에 대해 각각의 대규모 단독주택지 전체를 대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일원 7.1㎢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종 상향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5분 내 편리한 도보 생활권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으로 도시 정체성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 요지다. 도보 생활권은 간선 도로에 의해 구획되는 약 20만㎡ 내외 범위로 도보로 약 5분 거리 내 생활권 단위를 말하며 계획의 기본단위이다. 또 이 단위의 도보 생활권 내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개발규모의 단지를 설정하고 이들 단지 간 서로 연계해 개발될 수 있도록 순환형 생활도로 도입 및 기반시설을 배치하기로 했다. 은행,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은 20만㎡ 외곽 간선도로를 따라 위치하도록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명·범어·수성지구와 함께 대표적인 도심 공원 인근 주택지인 산격지구에 대해 주변 여건과 지구별 특성을 고려해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명지구는 경관 특성이 살아있는 미래 주택지, 범어지구는 주변과 조화된 명품 주택지, 수성지구는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품은 신(新)타운, 산격지구는 젊고 활기찬 지역으로 개발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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