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오타니, WBC 한국전 선발 등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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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오늘(1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3월 16일에 끝나는 WBC 8강전을 기점으로 역산해 선발 투수를 결정할 것이라며 우승을 위한 1차 난관인 1라운드 한국전에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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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오늘(1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3월 16일에 끝나는 WBC 8강전을 기점으로 역산해 선발 투수를 결정할 것이라며 우승을 위한 1차 난관인 1라운드 한국전에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편성돼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릅니다.
한국과 일본이 WBC에서 격돌하는 것은 2009년 결승에서 맞붙은 이래 14년 만입니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벌어집니다.
한국과 일본은 B조 2위 안에 들면 대만, 쿠바, 네덜란드 등이 경쟁하는 A조 1, 2위와 3월 15∼16일 도쿄돔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
A조 2위와 B조 1위는 3월 15일에, A조 1위와 B조 2위는 3월 16일에 4강행을 다툽니다.
구리야마 감독은 B조 2위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 중입니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LA 에인절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머린스) 등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구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3월 9일 호주와, 일본은 중국과 각각 본선 1라운드를 치릅니다.
1라운드 최대 하이라이트인 한일전에서 일본은 다르빗슈 또는 오타니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구리야마 감독은 WBC만의 투구 수 규정과 향후 일정, 상대 팀 등을 고려해 선발 카드를 최종 결점할 예정입니다.
WBC 라운드별 투수의 한계 투구 수는 1라운드 최대 65개, 8강전 최대 80개, 준결승 이후 최대 95개입니다.
공 30개 이상을 던지면 하루를, 50개 이상을 던지면 나흘을 반드시 쉬어야 하고, 이틀 연투하면 하루를 쉬어야 합니다.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0∼65개를 던진 투수는 나흘을 쉬고 3월 15일 또는 16일 8강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습니다.
8강전에서 80개를 던졌다면, 이 투수는 3월 20∼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벌어지는 4강전에 또 등판해 마운드에서 95개까지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일본대표팀은 2월 17∼27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강화 훈련을 하고 2월 25∼26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월 3∼4일 주니치 드래건스, 3월 6∼7일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와 평가전을 잇달아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2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대표팀 강화 훈련에 몇 명을 제외하곤 전 선수가 참가해 '완전체'로 대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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