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PBA팀리그, '이 선수' 다시 볼 수 있고 '이 선수'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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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고양에서 8일간의 열전을 펼치는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7차 투어)'은 1부투어 잔류의 분수령이다.
이전 팀리그에서 활동하던 1부투어 선수 중 지난 2021-22시즌 마지막 투어 종료 기준으로 강등된 선수들도 다수 있다.
직전 팀리그에서 신정주의 부상으로 하나카드 대체선수로 뛰었던 오태준은 하이원리조트 준우승으로 올 시즌 랭킹포인트 63,500점을 달성하며 다음 시즌 1부투어 합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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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어떻게 될까?
17일부터 고양에서 8일간의 열전을 펼치는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7차 투어)'은 1부투어 잔류의 분수령이다.
PBA는 올 시즌 8차전 종료 기준 포인트랭킹 기준 상위 50%(64강)까지 1부투어에 잔류할 수 있다.
그 이외는 모두 큐스쿨(Q-School)로 강등돼 2부투어(드림투어), 3부투어(챌린지투어) 선수들과 경쟁해서 순위를 회복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시즌 중 열리는 팀리그에는 32~64강 이내 상위권 선수들만이 합류한다. 보통 랭킹포인트 14,000점 이상이 해당 순위권 안에 포함된다.
이전 팀리그에서 활동하던 1부투어 선수 중 지난 2021-22시즌 마지막 투어 종료 기준으로 강등된 선수들도 다수 있다. 대표적으로 선지훈(전(前) 크라운해태), 오태준(전 NH농협카드), 한동우(전 TS샴푸 히어로즈)가 있다.
이 중 선지훈은 18일 기준 89위, 랭킹포인트 10,000점으로 최소 4,000점 이상을 더 얻어내야만 1부투어로 올라갈 수 있다. 한동우 역시 같은 날 기준 77위, 11,500점으로 최소 2,500점 이상의 포인트가 추가로 필요하다. 두 선수 모두 최소 개인투어 16강 이상에 진출해야 1부투어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직전 팀리그에서 신정주의 부상으로 하나카드 대체선수로 뛰었던 오태준은 하이원리조트 준우승으로 올 시즌 랭킹포인트 63,500점을 달성하며 다음 시즌 1부투어 합류가 가능하다. 따라서 2023-24시즌은 다시 팀리그에서도 오태준을 볼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으로는 소속 선수가 강등 위기에 처하며 반 강제로(?) 리빌딩을 할 확률이 높은 팀도 보인다.
18일 기준 조건휘(SK렌터카)가 현재 랭킹포인트 13,000점으로 최소 1,000점 이상의 추가 포인트를 얻어내야 1부투어에 잔류할 수 있다.
고상운(휴온스), 김병호(하나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모두 11,500점으로 공동 77위에 올라있다. 특히 하나카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김병호가 1부투어에서 떨어진다면 소속팀 중심이 흔들리는만큼 타격이 크다.
블루원리조트 리더 엄상필도 마찬가지다. 엄상필은 현재 랭킹포인트 6,000점으로 최소 8~9,000점 이상은 따내야 안정권을 바라볼 수 있다. 적어도 7차전에서 4강 이상에는 몸을 담아야 8차전까지 마음 편하게 치를 수 있다.
반면, 현재 팀리그에 소속된 외인 선수들은 대개 50위권 안쪽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스페인 돌풍' 안토니오 몬테스가 현재 21위, 랭킹포인트 32,500점을 기록하고 있다. 만일 다음 시즌 팀리그에서 특정 선수가 빠진다면 새로운 멤버로 볼 수 있을 확률이 높아졌다.
오태준과 마찬가지로 하나카드 대체선수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 이상대(현재 7위, 99,000점)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무명 돌풍'을 일으키며 올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결승 무대까지 살아남은 김영섭(10위, 67,500점)도 뉴 페이스로 반짝 합류할 확률이 있다.
다만 8차전까지 순위 변동폭이 매우 큰 만큼 정규투어가 모두 끝날 때까지는 결과를 명확히 알 수 없다. 하위권 혹은 무명 선수가 느닷없이 이변을 일으켜 결승 무대까지 진출하게 되면 1부투어에 남는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은 오는 23일 LPBA 결승을, 24일 PBA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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