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슈퍼리치 205명 “제발 세금 내게 해줘요” 외친 이유는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1. 18.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여 명의 초부유층, 일명 '슈퍼리치'들이 세계 정부에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해달라"고 요구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국 월트디즈니 가문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 마블 영화 속 '헐크'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 등을 포함한 초부유층 205명은 16일부터 4박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빈부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여 명의 초부유층, 일명 ‘슈퍼리치’들이 세계 정부에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해달라”고 요구했다. 생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국 월트디즈니 가문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 마블 영화 속 ‘헐크’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 등을 포함한 초부유층 205명은 16일부터 4박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빈부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분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건드리지 않으면 분열된 세상에서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무의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협력을 구축하려면 지금 당장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것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는 극심한 빈부격차를 해결해야 할 때다. 이제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걷어야 한다. 우리들의 글로벌 대표인 여러분이 우리에게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유층들이 그들의 부를 생각하는 동안 빈곤층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굶주리는 것을 보고 있다. 실행 비용이 실행하지 않는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했다.
자선단체 옥스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새로 축적된 부의 3분의 2가 가장 부유한 1%에게 돌아갔다. 2021년까지 부유층이 쌓은 부는 약 26조 달러(한화 약 3경 2167조 2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팜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극심한 부와 빈곤의 증가가 함께하고 있다”며 초부유층들에서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스팜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에게 최고 5%의 세금을 부과하면 연간 1조 7000억 달러(한화 약 2103조 2400억 원)를 모을 수 있으며 이는 20억 명의 사람을 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고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한 계획에 자금을 댈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국 월트디즈니 가문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 마블 영화 속 ‘헐크’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 등을 포함한 초부유층 205명은 16일부터 4박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빈부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분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건드리지 않으면 분열된 세상에서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무의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협력을 구축하려면 지금 당장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것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는 극심한 빈부격차를 해결해야 할 때다. 이제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걷어야 한다. 우리들의 글로벌 대표인 여러분이 우리에게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유층들이 그들의 부를 생각하는 동안 빈곤층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굶주리는 것을 보고 있다. 실행 비용이 실행하지 않는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했다.
자선단체 옥스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새로 축적된 부의 3분의 2가 가장 부유한 1%에게 돌아갔다. 2021년까지 부유층이 쌓은 부는 약 26조 달러(한화 약 3경 2167조 2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팜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극심한 부와 빈곤의 증가가 함께하고 있다”며 초부유층들에서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스팜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에게 최고 5%의 세금을 부과하면 연간 1조 7000억 달러(한화 약 2103조 2400억 원)를 모을 수 있으며 이는 20억 명의 사람을 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고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한 계획에 자금을 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음주 탑차 치인 뒤 택시 끼여 1.2㎞ 끌려간 여성 사망
- 국정원, 민노총·광주 기아차 등 전국 동시다발 압수수색
- 김정은 “나를 죽이려 한 것 안다”…폼페이오 “지금도 그래” 농담
- “이재명-김성태, 이 사진은 뭐냐” 루머 해명나선 김남국
- 아빠 찬스는 없었다…정호영 자녀 입시특혜 의혹 ‘무혐의’
- “우린 총알받이”…러 ‘죄수 용병’ 실상 폭로
- “등받이 싸움 그만”…비행기 좌석 고정하는 항공사 늘어
- 네팔 추락 여객기 탑승 한국인, ‘모범군민’이었다…폭설에 조난객 구해
- 기저귀 찬 네살배기, 권총 들고 美아파트 활보…주민 경악
- “사귀자”며 직장 동료 스토킹하던 50대男…살인 전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