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서비스 만족도 `LG유플`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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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TV(인터넷TV) 서비스 만족도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톱박스와 콘텐츠 만족도도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만족도 또한 LG유플러스가 63.5점으로 가장 높았고 KT(61.2점), SK브로드밴드(59.3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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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TV(인터넷TV) 서비스 만족도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톱박스와 콘텐츠 만족도도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해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는 전체 평균 61.4점으로, 전년도 61점보다 높아졌다.
대부분 사업자 유형의 만족도는 향상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위성방송은 떨어졌다. 이용 단계별로는 설치, AS, 변경 단계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해지 단계의 만족도는 5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업자별로는 LG유플러스가 평균 63.7점으로 가장 높았고, SK브로드밴드(63.5점), KT(63.4점)가 뒤를 이었다. 셋톱박스 성능도 LG유플러스가 6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64.1점), KT(63.7점) 순이었다. 지난해 처음 측정한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셋톱박스 이용자 만족도는 SK브로드밴드가 62.1점으로 KT(54점)보다 높았다.
영상 체감 품질은 전체 평균 4.55점(5점 만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멈춤이나 화면 깨짐 등 이상 화면 발생 빈도는 편당 평균 0.16회로 100편 시청 시 16회 정도로 나타났다.
채널 전환 시간은 전체 평균 1.48초로 전년도(1.46초)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위성방송 3.97초, 중소 SO 2.18초로, 사업자 유형에 따라 2~4초로 편차가 컸다.
대기모드 상태인 셋톱박스를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 시간을 측정한 셋톱박스 시작 시간은 전체 평균 2.77초로 전년 대비 0.08초 길어졌다. IPTV의 경우 다양한 부가서비스 탑재로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새로 추가된 콘텐츠 만족도 평균은 57점으로 나타났다. IPTV의 경우 SO와 비교해 장르 다양성, 영상물 개수, 선호 콘텐츠, 최신 VOD(주문형비디오)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콘텐츠 만족도 또한 LG유플러스가 63.5점으로 가장 높았고 KT(61.2점), SK브로드밴드(59.3점)가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 평가는 지난해 1월 방송법과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을 통해 직접적인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측정 항목을 세분화하고 전 항목에 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해 이용자 중심 품질평가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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