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尹대통령, 외교 참사에도 당권 개입이 먼저”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3. 1.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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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선거 개입보다 대통령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본인 혀에서 비롯된 외교 참사에도 제 사람 심기를 더 급하고 중요한 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 실언으로 훼손된 국격 수습은 고민해 본적 있나"라며 "외교 참사에도 당권 개입이 먼저인 윤 대통령, 선거 개입보다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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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개입보다 본분에 충실하라” 지적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022년 10월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선거 개입보다 대통령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본인 혀에서 비롯된 외교 참사에도 제 사람 심기를 더 급하고 중요한 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낸 공지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급박했던 순방 중 만사를 제치고 나온 반박이니, 절박했던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국제 특급우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나 전 의원 행보가 윤 대통령 모욕인진 알 수 없다"며 "친윤 감별 대회로 전락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얘기하는 건 오지랖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해외 순방 때마다 납득할 수 없는 대통령 발언, 행보로 온 국민이 아연실색하는 와중에도 윤 대통령은 누군가 면박주고 조리돌림을 할 궁리로 가득 차 있었던 데 경악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 실언으로 훼손된 국격 수습은 고민해 본적 있나"라며 "외교 참사에도 당권 개입이 먼저인 윤 대통령, 선거 개입보다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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