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광훈 "장제원, 쓰레기 같은 XX 가만 안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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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에서 장 의원을 언급하며 "목사 아들이라면서 왜 광화문을 욕하냐. 나와 장 의원은 본질 자체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장 의원은 자기 자신을 위해 정치를 하지만 자신들을 예수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다"며 "쓰레기 같은 XX들이 떠들고 난리"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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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에서 장 의원을 언급하며 "목사 아들이라면서 왜 광화문을 욕하냐. 나와 장 의원은 본질 자체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의 부친은 목사이자 전두환 정권 시절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2번 지낸 고(故) 장성만 의원이다.
전 목사는 "장 의원은 자기 자신을 위해 정치를 하지만 자신들을 예수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다"며 "쓰레기 같은 XX들이 떠들고 난리"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3월에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도 거론했다. 전 목사는 "우리가 200석 만드는 데 절대 방해 놓지 마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는 "(국민의힘)당 대표 선거가 가까워져 가니 또 개XX 떤다"며 "다 죽은 대한민국을 우리가 살려 놓으니 당 대표해 먹겠다고 (난리다) 그래서 우리 (신도들이) 수십만명 국민의힘 정당에 다 들어가 있다. 까불지 마라"며 큰소리쳤다.
실제 전 목사는 최근 몇 달간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점령 운동'을 벌이며 신도들에게 정당 가입을 독려한 바 있어 1년 사이 급증한 책임당원들의 성향도 전당대회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2019년 전 목사가 총괄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준비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그와 뜻을 같이했었다.
그러나 2020년 전 목사가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주도하며 둘 사이에 금이 갔다. 당시 장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화문 집회에 나가시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게 되면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방역 실패에 대해 변명하고 면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자신들이 국회에서 투쟁할 것이라 뜻을 밝혔고, 이후 둘 사이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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