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광주역 디젤 셔틀열차 전동차로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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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노후 디젤 셔틀열차를 전동차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약을 맺고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지난 2016년 12월 개통해 운영 중이다.
시는 광주~순천~부산을 잇는 경전선 기차의 출발역인 광주역의 철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셔틀열차를 지속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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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요금 싸지만 매연 등 문제점 노출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가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노후 디젤 셔틀열차를 전동차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약을 맺고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지난 2016년 12월 개통해 운영 중이다.
하루 왕복 30회를 운영하는 셔틀열차 개통으로 광주 북구와 동구 주민들이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15분 만에 광주송정역을 오갈 수 있어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셔틀열차 운행시간이 KTX, SRT의 운행시간과 연계돼 있어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고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 6년 간 셔틀열차 이용객이 86만3258명에 달해 연평균 14만3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같은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연간 15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와 연식이 오래된 노후 디젤 열차여서 많은 양의 매연을 뿜어내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셔틀열차는 1996년 제작된 차량으로 28년 째 운영 중이어서 폐기 대상 기종이다.
시는 광주~순천~부산을 잇는 경전선 기차의 출발역인 광주역의 철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셔틀열차를 지속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배상영 시 광역교통과장은 “셔틀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해 출퇴근 열차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신형 열차 투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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