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전시당 신년회 일정 취소…숙고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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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8일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은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 전 의원 측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나 전 의원을 향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비판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은 "나 전 의원의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에 우리 초선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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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당권주자들은 당심 잡기 나서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8일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은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 전 의원 측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17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개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나 전 의원을 비판하자 숙고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에 대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자 김대기 실장은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을 향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비판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은 “나 전 의원의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에 우리 초선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문을 낸 초선 의원은 강대식·노용호·박수영·박정하·배현진·조수진·홍석준 등 총 48명이다. 이는 전체 초선의원 63명 중 75%에 달하는 인원이다.
한편,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당심을 모으기 위해 지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출마 선언 및 캠프 출정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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