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타니 한국전 뜬다? '13이닝 21K 악몽' 8년 만의 재대결 성사될까

신원철 기자, 김성철 기자 2023. 1.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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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일전에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오타니가 한일전에 나서면 이후의 토너먼트 투수 로테이션도 확실해집니다.

오타니가 10일 한일전에 이어 16일 8강전을 맡고, 다르빗슈 유가 12일 호주전에 이어 준결승전을 맡을 수 있습니다.

오타니가 한일전에 등판한다면 대회에 쏠리는 관심도 배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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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일전에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아직 50일이나 남은 한일전 열기에 벌써부터 불이 붙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는 18일 오전 '오타니의 한국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일찌감치 한일전이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못박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 가장 뛰어난 투수를 내보내야 한다면 오타니가 제격입니다.

▲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상대로 시속 159㎞ 강속구를 던진 오타니 쇼헤이. ⓒ 스포티비뉴스 DB

오타니는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두 차례 한국을 상대했습니다. 대회 우승은 한국이 차지했지만, 한국 타자들은 개막전과 준결승전에서 오타니에게 13이닝 동안 무려 21개의 삼진을 내주며 꽁꽁 묶였습니다.

오타니가 한일전에 나서면 이후의 토너먼트 투수 로테이션도 확실해집니다. 오타니가 10일 한일전에 이어 16일 8강전을 맡고, 다르빗슈 유가 12일 호주전에 이어 준결승전을 맡을 수 있습니다.

한일전은 이번 WBC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입니다. 오타니가 한일전에 등판한다면 대회에 쏠리는 관심도 배가될 수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기대한 멋진 한일전이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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