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2명과 불륜' 피케, 前 여친 샤키라 저격대로 '경차·시계 교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FC바르셀로나 레전드 헤라르드 피케(35)가 옛 연인 샤키라(45)의 저격에 대응했다.
피케는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와 11년간 연애하며 함께 살았다. 이 둘은 슬하에 두 아이를 낳고 축구계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커플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결별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갔다. 피케가 여대생 2명과 바람을 피운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샤키라는 최근 발표한 신곡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의 가사를 통해 피케를 저격했다. 가사 내용은 “22살짜리 여자 2명보다 내가 훨씬 낫지.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르노사 경차)를 탔지. 너는 롤렉스를 내주고 카시오를 챙겼지” 등이다.
피케는 샤키라의 가사에 충실히 따랐다. 자신이 흰색 트윙고 차량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게시했다. 차에서 내린 피케는 활짝 웃고 있었다. 샤키라를 조롱하는 태도로 분석된다.
게다가 이 차의 번호판에도 큰 의미를 부였다. 피케가 탑승한 트윙고 차량의 번호는 2511MDJ이다. 피케와 샤키라가 헤어진 날은 11월 25일이며, MDJ는 ‘그녀와 헤어졌어(Me Dejó)’의 약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피케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에 출연하면서 카시오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다. 그리곤 자신의 시계를 가리키며 웃었다. ‘샤키라 말대로 카시오 시계를 찼다’는 뜻이었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에게 카시오 시계를 선물로 증정했다. 방송 촬영이 끝나고 퇴근할 때는 기존 고급 시계를 차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둘의 오랜 연애를 지켜본 이들은 “피케는 쿨한 척하고 싶은 건 알겠으나 실상은 졸렬해 보인다”, “이런 피케와 만났던 샤키라가 대단하다”며 피케의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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