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당 대표 선거 개입말고 본분 충실해야"

박윤수 yoon@mbc.co.kr 2023. 1.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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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대통령실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공지를 낸 데 대해 "선거 개입보다 대통령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본인의 혀에서 비롯된 외교 참사에도 제 사람 심기를 더 급하고 중요한 일로 판단했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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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대통령실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공지를 낸 데 대해 "선거 개입보다 대통령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본인의 혀에서 비롯된 외교 참사에도 제 사람 심기를 더 급하고 중요한 일로 판단했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어제 나 전 의원을 상대로 한 대통령실 공지를 언급하며 "순방 중 만사를 제쳐두고 나온 반박이니, 절박했던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국제 특급우편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해외 순방 때마다 납득할 수 없는 대통령의 발언과 행보로 온 국민이 아연실색하는 와중에도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면박주고 조리돌림할 궁리로 가득 차 있다는 데 경악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교 참사에도 당권 개입이 먼저인 윤 대통령은 선거 개입보다 본분에 충실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나 전 의원 해임에 대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82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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