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 한일전 등판 가능성"…日 매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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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오타니가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계획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1라운드 최대 고비인 한국전 이후 5일 휴식 후 8강전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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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라운드 한국전 나선 뒤 8강전 출격 전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오타니가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계획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밝힌 투수 운용 계획을 근거로 한 분석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8강을 기준으로 역산해 투수 운용을 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3월 10일 열리는 한국과 1라운드 경기에 등판하는 투수가 15일 혹은 16일 치러지는 8강전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오타니가 1라운드 최대 고비인 한국전 이후 5일 휴식 후 8강전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은 한국의 1라운드 최대 난적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오타니는 경계대상 1순위다.
이미 2015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두 차례 상대해 뛰어난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오타니는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준결승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괴력을 발휘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오타니는 2022시즌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타자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번 대회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일본, 호주, 체코, 중국은 모두 B조로 묶였다. 조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B조 2위는 3월15일 A조 1위와, B조 1위는 16일 A조 2위와 4강행을 놓고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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