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만난 김한길 "사회의 당당한 주역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

허주열 2023. 1.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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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18일 자립준비청년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대표 김성민)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2023년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새해 첫 현장 행보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자립준비청년들의 평등한 기회 보장'에 대한 의지에 따라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정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해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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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장,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자립준비청년과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18일 오전 자립준비청년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국민통합위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18일 자립준비청년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대표 김성민)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2023년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새해 첫 현장 행보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자립준비청년들의 평등한 기회 보장'에 대한 의지에 따라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정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해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안양시 소재 브라더스키퍼를 방문, 간담회에 앞서 실내 벽면 녹화사업 등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브라더스키퍼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이라는 창업 취지를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설립되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통합위는 2023년 2가지 주제를 정했다. 하나는 청년, 하나는 사회적 약자, 이 두 가지에 관심을 가지고 특별히 우리 위원회가 할 일을 찾아보자 생각했는데, 오늘 여기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윤 대통령께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청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다. 거기에 대해서 이런저런 챙겨볼 것들을 주문하고 있는데, 우리 위원회도 그 한몫을 해내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8일 오전 자립준비청년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국민통합위 제공

이어 "사람이 어른이 되면 사회라는 바다에 나가서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크고 작은 파도, 높고 낮은 파도들을 우리가 헤쳐가야 하는데 특히 여러분들이 만나는 파도는 조금 더 거센 파도일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헤쳐나갈 항해가 어쩌면 조금 더 거친 바다를 상대로 하는 것일 수 있지만 여러분들이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할 일이 있다면 나름대로 여러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드릴 수 있도록 애쓰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여러분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우리 공동체가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조금 더 알아보겠다.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한분 한분 우뚝 설 때까지 응원하겠다"고 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김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그간 겪었던 어려움과 정부와 사회 지원 중 아쉬운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으며, 특히, 주거·교육·소득 지원뿐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심리적 지지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공감하면서 "공동체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과일, 떡국떡, 약과 등이 들어있는 설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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