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외국산 의존하던 항만크레인 부품 국산화

차근호 2023. 1.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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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항만용 크레인이 컨테이너화물을 들고 내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더'의 제작기술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에 개발된 스프레더는 그동안의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고, 작업자 안정성까지 강화하는 구조설계가 이뤄졌다"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한 항만하역 장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가격·기술 경쟁력에 밀려 외국산 제품에 잠식된 국내 항만 장비 생태계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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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한 스프레더 장비 [부산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용 크레인이 컨테이너화물을 들고 내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더'의 제작기술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프레더는 쉽게 말해 항만 크레인의 '손'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해당 부품은 그동안 국내에 제작 기술과 경험이 없어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서 제품을 도입해 운용해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부터 민관공동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해 11억원을 들여 2년 만에 민간업체 2곳과 함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에 개발된 스프레더는 그동안의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고, 작업자 안정성까지 강화하는 구조설계가 이뤄졌다"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한 항만하역 장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가격·기술 경쟁력에 밀려 외국산 제품에 잠식된 국내 항만 장비 생태계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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